다방_커피레슨-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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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30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던 중 참여자분들 중 한 분께서 브루잉 커피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셨다. 커피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많아지면서 '커피 브루잉' 혹은 '브루잉 커피' 와 같은 용어도 이제는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브루잉 커피' 가 다른 커피와의 큰 차이가 있다면 추출방식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 보다 간단하게 '브루잉 커피' 를 설명하자면 물을 부어 여과시키는 커피를 모두 ‘브루잉 커피’ 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핸드 드립은 브루잉 커피지만 핸드 드립이라는 말은 사실 일본에서 사용된 잘못된 영어 표현이다. 정확히는 ‘매뉴얼 브루잉 커피’ 라고 하는 게 맞는 것 이다. 말이 나온 김에 추출방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또 사용방법이나 특징을 설명 드리려한다. 드리퍼를 이용해 추출하는 방법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종이 여과지를 사용하여 커피의 향미 측면에서 잡맛이 적게 나고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리기 쉽지만 그 종이 여과지가 커피의 유분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아 깔끔하지만 에스프레소의 크레마 같은 여운은 없다. 사이폰은 추출방식도, 생김새도 독특하게 생겼다. 지금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을 시청하며 설명을 덧붙였다. 플라스크를 가열하여 발생하는 증기압에 의해 뜨거운 물이 연결 관을 통해 커피가루를 담은 용기로 이동하여 가루와 섞인 후 추출된 액이 알코올램프의 불을 끄면 관을 통해 플라스크 쪽으로 돌아오는 원리로 연출 효과가 뛰어나며 산뜻하고 퓨어한 맛이 특징이다. 융 드립은 ‘플란넬‘ 이라는 천 필터를 사용하는 융 드립은 드립 중 가장 뛰어난 맛을 추출하는 기구로 여과법의 제왕이라고도 불린다. 커피의 바디를 구성하는 오일 성분이나 불용성 고형성분이 융에선 쉽게 통과되기 때문에 진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방 : 작고 따뜻한 ‘훈다방’ 강릉시민 누구나! 훈다방의 커피, 차, 음악, 소통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문화예술활동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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