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_커피레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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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9일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
참여자분들과 함께 요즘 유행하는 흑당버블티를 만들어 보았다.준비한 원두는 2019 WBC 챔피언인 ‘전주연’ 바리스타가 속해 있는 [모모스 커피]의 ‘에스 쇼콜라‘ 시그니처 블렌딩으로 카카오의 부드러운 단맛과 크리미한 촉감, 헤이즐넛의 긴 여운이 특징이다. 이 원두는 에스프레소로 내려 마셔야 특징이 극대화되지만, 머신이 없어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셔 보았다. 다음 시간엔 프렌치 프레스 기구로 내려 오늘 마신 커피와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흑당버블티에 들어가는 버블(=타피오카 펄)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하였다. 흑설탕과 물을 섞어 끓여준 다음 타피오카 전분을 넣고 뭉쳐, 매끈매끈해질 때까지 반죽을 치대다, 일부를 떼어 조그맣게 만들어 주는 작업을 한다. 타피오카 전분이란 ‘카사바‘라는 작물의 뿌리에서 채취한 녹말을 말한다. 여러 명이 빚다 보니 비교적 빠르게 끝나, 펄을 삶을 동안 우유를 데워 얼그레이 티백을 넣어 주었다. 홍차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얼그레이로 준비를 해보았다. 다 삶아진 펄을 찬물에 헹군 후 흑당 시럽에 절여, 우린 밀크티 그 위에 올려주니 시중에 파는 흑당 버블티와 제법 비슷해 보였다. 커피로 만들 수 있는 음료는 다양하지만 이렇게 트렌드에 맞는 커피 음료를 한 번씩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 활동이었다.
※다방 : 작고 따뜻한 ‘훈다방’ 강릉시민 누구나! 훈다방의 커피, 차, 음악, 소통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문화예술활동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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