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_카페 드 플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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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3일 화요일 (카페 드 플로르)
푸릇한 색의 외관은 선선해진 날씨와 잘 어울렸고, 멀리서부터 보이던 스쿠터 위에 놓인 강아지 인형은 탐사대를 반겨주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고 여기저기 놓인 인형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아메리카노 (ice) :묵직하고 진한 바디감이 느껴지는 ‘카페 드 플로르’ 아메리카노로 쓴맛이 과하지 않고, 뒷맛은 산뜻하고 산미가 있어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대중적인 맛이다
바닐라 라떼 (ice) :달달한 바닐라향이 코끝을 찌르고, 베이스가 되는 에스프레소의 진함이 담긴 고급 믹스 맛으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커피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파인애플 & 깔라만시 에이드 : 수제청으로 깔라만시 특유의 쓰고 떫은 맛이 없고 단맛 가득하다. 사장님이 강력 추천한 이유가 납득이 갈 정도로 맛있다. 파인애플과 깔라만시의 조합은 처음인데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러나 신맛이 덜해 깔라만시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에겐 조금은 실망감을 안겨 줄 수 있다.
한 끼 요거트 :가정에서 만든 깨끗한 맛의 플레인 요거트로 묽은 요거트에 견과류와 바나나를 곁들여 상큼한 신맛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토핑이 많이 들어가 씹어먹는 재미가 있고, 마음껏 퍼먹을 수 있어 기분까지 좋다. 단맛이 거의 없고 부드러운 요거트라 아침을 거르고 나왔을 때 먹으면 좋은 맛이다.
※다방 : 작고 따뜻한 ‘훈다방’ 강릉시민 누구나! 훈다방의 커피, 차, 음악, 소통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문화예술활동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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